[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하늘이 헌병대 지원 이유를 밝혔다.

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배우 강하늘이 출연, 입대 전 마지막 토크쇼를 펼쳤다.

강하늘은 "군대 가기 전인데 설렌다"며 남다른 입대 전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헌병대를 지원한이유에 대해 "어릴 적 '공동경비구역 JSA'를 봤다. 저 군인들은 왜 선글라스를 끼고 있냐고 아빠께 물어보니 헌병이라더라. 당시 우리나라 최전방을 수호하시는 분들이라고 들었던 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MC들은 헌병이 최전방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있다고 알려줬다)

   
▲ 사진=MBC '라스' 방송 캡처

특히 강하늘은 "희망 보직은 MC 승무헌병인데, 바이크를 타는 헌병이다"라며 "예전에 오토바이를 탔었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갑작스럽게 입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욕심이 많아질 때 군대를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바른생활 청년답게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라스' MC 김구라는 "미담을 넘어선 해탈이다. 절정에서 내려오기가 쉽지 않다"며 "한국 연예계에서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목마르게 칭찬, 강하늘을 부담스럽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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