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구단,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요청 확인
이적료 2천960억원, 연봉 39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번 여름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던 네이마르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하게 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가 공식적으로 이적 요청을 한 사실을 발표했다. 네이마르를 데려가는 구단은 바르셀로나 측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해야 하며, 그 금액은 2억2200만 유로(한화 약 2천960억원)이다. 이는 역대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적이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이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들여 네이마르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이미 알려진 대로 프랑스 리그앙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이다.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뿐만 아니라 최고 대우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와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바이아웃 금액과 연봉 등을 합치면 무려 4억5천만 파운드(약 6천688억원)에 이른다. 네이마르는 주급으로만 51만5천 파운드, 연봉으로 따지면 2천680만 파운드(약 398억원)를 받게 될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팀 동료들과 이미 작별 인사를 나눴고,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파리 셍제르맹과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빠르면 4일 PSG의 네이마르 영입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구 최강 공격진이었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에서 네이마르가 빠짐에 따라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MSN 라인은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 및 각종 대회 우승을 숱하게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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