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과천센터 화재 건물 전체로 확산, “메인데이터는 수원센터협력...”

 
20일 낮 12시 25분께 경기 과천시 별양동 삼성 SDS 과천센터외벽에서 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고 있다. 
 
10층 건물인 삼성SDS 과천센터 3층 외벽에서 시작된 불은 4시간 넘게 윗층과 사무실 내부로 번지고 있다.
 
   
▲ 삼성 SDS 홈페이지
 
소방당국은 대원 170여명과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물 주변에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직원이 근무하지 않은 휴일이어서 건물 내부에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재현장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삼성 SDS 과천센터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았다.
 
전산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 SDS과천센터 관계자는 "불이 진화된 뒤 확인해야겠지만 메인데이터는 수원센터에 있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끝낸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SDS 불, 요즘 우리나라 왜 이래요” “삼성SDS 화재 진화 빨리 서둘러야지요” “삼성SDS 화재로 인명 피해 없는지 걱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