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제공=한국감정원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5주차(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수도권에서 0.06% 올랐지만 지방(-0.02%)은 소폭 하락했다. 

전남(0.11%)·서울(0.08%)·인천(0.08%)·세종(0.07%)·대전(0.06%)·강원(0.05%)이 오르고, 경남(-0.18%)·충남(-0.12%)·경북(-0.06)·울산(-0.03%)은 떨어졌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1→109개)은 증가, 보합 지역(29→22개)과 하락 지역(46→45개)은 줄었다.

서울은 1주 전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강북권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강남권은 확대됐다. 

강남권의 경우 둔촌주공, 개포주공4단지 등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을 견인했다. 

강북권은 도심 배후수요가 받쳐주는 중구와 종로구는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성동구와 도봉구의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전셋값 급락에 대한 피로감과 기존매물 소진으로 3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남·강원·광주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경남과 충남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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