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8월 첫 주말을 앞둔 4일 오늘날씨는 주말 태풍전야를 고요속에 가마솥 찜통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낮기온은 광주 36도, 서울 대전 35도까지 치솟으며 어제보다 더 뜨겁겠다. 다음 주 월요일 입추와 금요일 말복을 앞두고 폭염의 기세는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이번주 주말은 제5호 태풍 노루의 피해에 대비해겠다.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태풍 폭염경보 폭염주의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낳은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겠다. 오늘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 제5호 태풍 노루는 주말인 6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영향권에 들겠다. /사진=기상청

자외선은 매우 높거나 높음 단계를, 불쾌지수는 매우 높고 식중독 지수는 위험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도 말썽이다. 오늘 서해5도는 낮 한 때 비가 내리겠고 경남서부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 한 때 구름 많겠고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제주 27도, 서울 목포 26도, 광주 부산 인천 25도, 대전 대구 전주 수원 포항 울산 창원 청주 24도, 춘천 23도, 세종 강릉 22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광주 36도, 서울 대전 세종 전주 청주 35도, 대구 수원 창원 목포 춘천 34도, 제주 인천 33도, 부산 32도, 울산 31도, 포항 30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예보됐다.

주말인 내일은 뜨겁겠고 모레 제주 부산 경남 등 남해안은 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권에 들겠다. 노루의 이동경로에 있는 제주 부산 경남은 태풍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5호 태풍 노루는 강한 바람보다 강수량에 의한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물폭탄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오늘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30km, 5일 오전 9시에는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주말인 6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노루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7일 오전 제주에 태풍경보를, 남해안과 남부지방 충청 강원도에도 태풍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제5호 태풍 노루는 강풍 반경이 280㎞로 소형이지만 최대 풍속이 초속 45m에 달해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노루는 주말인 6일 오후 제주 앞바다에 접근하고 이후 내륙을 관통하지 않고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돼 노루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남부·동부 지방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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