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에서 발견된 작은 선종은 양성 종양
자택서 휴식 취하며 복귀 일정 정할 예정
[미디어펜=석명 기자] 건강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던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퇴원을 했지만 아직 팀 복귀는 하지 못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NC 구단은 3일 "김경문 감독님의 상태가 호전돼 오늘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28일 kt 위즈전을 앞두고 갑자기 급체와 어지럼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 

   
▲ 건강 문제로 입원했던 김경문 감독. 김 감독은 3일 퇴원했지만 팀 복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NC 다이노스


병원 진단 결과 뇌하수체에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양성 종양이어서 당장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전해질 수치 조절에 이상이 있어 약물치료를 받아왔다. 

NC 구단은 "문제가 됐던 부분들은 일정 부분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지속적인 체크가 필요한 만큼 퇴원 4주 후 다시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 상태 회복을 지켜보고 복귀 일정을 구단과 상의하기로 했다. 김 감독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평호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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