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투3'에 출연한 워너원 황민현이 모태 솔로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의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1탄'에서 워너원 멤버 황민현은 자신의 연애사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이날 황민현은 연애 경험을 묻는 말에 "모태 솔로까지는 아니고 중3 때 한 번 사귀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이것도 사귄 게 아니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연락하다 사귀기로 했다. 그렇게 사귀기로 얘기만 하고, 헤어졌다"며 사이버 연애사를 털어놓아 '해투3' MC진을 폭소케 했다.

   
▲ 사진='해투3' 워너원 편 방송 캡처


황민현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밀어주는 분위기라 사귀게 됐다"며 헤어질 땐 별다른 말 없이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자꾸 사귀라고 하니까 사귄 거냐"라고 묻자 그는 "그렇다"며 "학교에서 보면 어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메신저로는 얘기를 잘했다"며 명목상 연인 사이를 유지했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특히 어떤 스킨십도 해보지 못했다는 황민현은 "팬미팅 때 팬들과의 악수와 포옹이 첫 스킨십이었다. 그래서 설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는 워너원 멤버들도 몰랐던 사실. 옹성우는 "연애를 많이 해봤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윤지성은 "잘생겨서 못 다가오나 보다"라고 거들었다.

황민현은 연애에 서툴렀던 이유에 대해 "쑥스럽기도 하고, 핸드폰으로는 친한데 만나면 어색하다"고 털어놓아 출연진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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