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입추를 이틀 앞둔 주말인 5일 오늘날씨는 폭염이 기세를 올리며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날씨를 예보했다. 낮 기온이 수원 청주 36도, 서울 대구 광주 35도로 찌는 듯한 불볕더위를 보이겠다. 제5호 태풍 노루의 이동경로는 일본 규슈쪽으로 향하고 있다.

제5호 태풍 노루의 북상으로 오늘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태풍특보로 대치될 예정이다. 6일 오후부터는 남해와 동해상에, 8일 동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겠다.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폭염 태풍 주말날씨 주간날씨 동네예보 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35까지 치솟으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예보됐다. 불쾌지수와 자외선은 매우 높겠다. 식중독지수는 위험수준에 오존까지 말썽이다. 밤에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 제5호 태풍 노루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오후 한 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 다음주 초반까지는 제5호 태풍 노루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비와 함께 강풍이 예보됐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수원 제주 광주 목포 27도, 대전 전주 창원 부산 청주 26도, 대구 울산 포항 춘천 25도, 강릉 세종 24도로 아침에도 열기가 가시지 않겠다. 낮 기온은 수원 청주 36도, 서울 세종 춘천 대전 전주 대구 광주 창원 35도, 인천 목포 34도, 제주 부산 울산 33도, 강릉 포항 30도로 한층 폭염의 기세가 오르겠다. 

제5호 태풍 노루는 오늘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을, 7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 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후부터 제5호 태풍 노루의 간접영향으로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영서 등 중부지역에는 비가 예보됐다. 현재 태풍 노루의 이동 예상 경로는 일본 규슈지역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고 우리나라는 입추인 월요일과 화요일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5호 태풍 노루가 한반도를 비껴가지만 해안지역은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7~8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가능성과 함께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 오는 지역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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