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과거 아프리카TV의 BJ로 활동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지난 2013년 5월 BJ '지으뇨'라는 닉네임으로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청자들이 BJ 지으뇨를 두고 최준희 양이라는 점을 몰랐지만, 본인이 몇 차례 방송 제목에 '최진실 딸'이라고 명시하면서 시청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 사진=TV조선, 아프리카TV

이어 시청자들이 최준희 양의 말을 믿지 않고 의혹을 제기하자 최준희 양은 자신의 방송 화면과 방송국 게시판 등을 통해 故 최진실 씨와 찍었던 사진, 故 최준실 씨의 절친인 개그우먼 이영자의 사진, 오빠 최환희 군과 찍었던 사진 등을 인증하며 의혹을 일축했다. 특히 그는 이영자에게 용돈 50만원을 받은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준희 양이 故 최진실 씨의 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고인을 모욕하거나 악성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외할머니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해왔다고 주장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준희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이어진 외할머니의 폭행과 폭언으로 우울증에 걸렸으며, "하루하루가 정말 지옥 같았다"며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해당 글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큰 파장을 낳자 최준희 양은 "내가 쓴 글에 대해 할머니가 변명거리를 이야기할 것이다. 기자회견이라도 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난 진실만을 말했다. 난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다"는 내용의 2차 심경글도 게재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