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하수체 선종 발견, 3일 퇴원 후 하루만 쉬고 현장 복귀
[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건강을 회복해 팀 복귀했다. 5일 경기부터 바로 벤치에 앉아 팀을 지휘한다.

김경문 감독은 5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창원 마산구장에 나타났다. 3일 병원에서 퇴원했기 때문에 좀더 자택에서 건강을 돌볼 예정이었지만, 시즌 중 사령탑의 장기 공백에 대한 우려로 다소 일찍 현장 복귀하는 셈이다.

   
▲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웠던 김경문 NC 감독이 다시 팀에 복귀했다. /사진=NC 다이노스


김 감독은 지난달 2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급체와 어지럼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분단 서울대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뇌하수체에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이어서 당장 수술 등 외과적 조치가 필요치 않아 병원 치료를 마친 후 3일 퇴원했고, 하루만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날 팀에 복귀한 것이다.

다시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집에서 TV로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큰 힘을 얻었다"며 감독 없이도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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