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품위있는 그녀'가 JTBC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의 10% 시청률도 넘어설 전망이다.

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 16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가 6일 발표한 집계결과에 따르면 9.98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15회분이 기록한 7.398%에 비해 2.58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가운데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힘쎈여자 도봉순'의 9.668%도 경신했다. 이제 10% 돌파가 눈앞이다.

'품위있는 그녀'는 첫 방송 시청률 2.044%로 출발했다. 드라마는 김희선과 김선아의 세련되면서도 무르익은 연기, 주조연급 연기자들의 호흡,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스토로 전개 등으로 빠르게 시청률이 상승했다. 2회 만에 3%, 6회 만에 4%, 8회 만에 5%, 10회 만에 6%, 12회 만에 8%를 돌파했고 지난주 14회 때 9%를 넘어섰다.

20부작인 '품위있는 그녀'는 앞으로 4회분을 남겨두고 있다. 김선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끝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어서 JTBC의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초로 1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새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