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6월까지 전화금융사기범 1135명을 검거해 63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검거 유형별로는 대출을 유도하는 대출 빙자형이 526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기관 사칭형이 89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 사건 발생수는 615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698건)보다 12%가 줄었지만, 피해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원 늘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특히 전국에서 발생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사기 중 20∼30대 여성의 피해 건수가 2152건으로 약 74%를 차지한다"며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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