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로커같은 음색으로 주목...배우 오민석, 깜짝 노래 실력 발휘
[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이 또 한 명의 신선한 아이돌 싱어를 소개했다. 반전 출연자도 빠지지 않았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1대 가왕 영희에게 도전하기 위해 나선 8명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1대1 듀엣곡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하며 복면을 벗고 시청자들과 만난 4명의 주인공은 한선화 최현우 오민석 임현식이었다.

   
▲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마지막 4번째 대결에서 본조비의 명곡 '올웨이즈'로 멋진 대결을 벌인 플라밍고와 앵무새의 무대가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열창 끝에 플라밍고가 승리해 2라운드로 진출했고, 앵무새가 복면을 벗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앵무새의 힘있는 목소리와 가창력 때문에 로커일 것이라는 예상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앵무새의 정체는 다소 의외로 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었다.

임현식은 포크송 가수로 활약했던 임지훈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직접 작곡도 하고 솔로곡 발표도 한 재주꾼이다. 복면을 벗은 임현식은 "팬들이 '복면가왕'에 언제 나가느냐며 나가보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시크린 멤버 출신으로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한선화가 레이디가가로 나서 마돈나와의 대결에서 져 얼굴을 공개했다.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묘미를 안긴 출연자는 코인노래방 최현우, 아인슈타인 오민석이었다. 

   
▲ '복명가왕'에 출연한 마술사 최현우(위)와 배우 오민석(아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최현우는 노래 실력은 떨어져 가수가 아님이 금방 밝혀졌지만 음치이면서도 두 달 가까이 맹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라 새로운 도전에 나선 모습으로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얼굴을 널리 알리고 현재 '왕은 사랑한다'에도 출연 중인 배우 오민석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판정단의 호평을 받았다. 오민석은 "드라마 배역 때문에 차갑게 보이지만 사실 장난기도 많다"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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