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출시 1주년을 맞아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전면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NH농협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출시 1주년을 맞아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춰 시스템을 전면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전면 개편해 8단계였던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5단계로 축소하고 로그인 시간을 단축시켰다. 기존 한 화면에 혼재돼 있던 콘텐츠를 간편뱅크, NH금융통합, Fun&Life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지주 내 계열사의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가능한 ‘NH금융통합서비스’를 통해 농협은행 계좌조회는 물론 NH투자증권의 계좌와 농협카드의 결제예정금액 등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농협경제지주의 A마켓을 연동,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과 금융을 하나로 연결했다.

또한 자체 간편송금 서비스 내 ‘올원송금’을 출시해 1일·1회 이체한도를 기존 간편송금의 2배인 100만원으로 한도를 높였다. 

세금 납부도 쉬워진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우편함에서 종이 고지서를 즉시 확인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났는데 8월 주민세부터 올원뱅크를 통해 받아보고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2030세대를 위한 음원(지니뮤직), 웹툰(코미코), 쉐어하우스(컴앤스테이)를 연동 제공한다. 11월부터는 은행계좌없이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는 ‘무계좌송금서비스’와 ‘실시간 해외계좌 입금서비스’, 5060 세대를 위한 귀농정보, 농촌여행, 골드바 판매, 자산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섭 은행장은 “간편함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와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까지 고려한 서비스 개편으로 모든 세대가 손쉽게 쓸 수 있는 올원뱅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