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로 누울 수 있는 침대형 좌석…오는 11월23일 인천~호놀룰루 노선 첫선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하와이안항공이 오는 11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A330 기종 프리미엄 캐빈(Premium Cabin)의 라이플랫(Lie-flat) 좌석 항공권 판매를 7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 하와이안항공이 오는 11월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 A330 기종 프리미엄 캐빈(Premium Cabin)의 라이플랫(Lie-flat) 좌석 항공권 판매를 7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오는 11월 22일 호놀룰루-인천, 23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프리미엄 캐빈이 도입된 A330 기종을 투입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에 해당하는 하와이안항공의 프리미엄 캐빈은 하와이 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럭셔리함과 편안함, 특유의 환대 서비스에서 묻어 나는 따뜻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한층 넓어진 공간의 프리미엄 캐빈은 바람과 물결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됐다. 총 18석의 라이플랫 좌석은 180도로 누울 수 있는 침대형으로, 길이 76 인치(약 193cm), 넓이 20.5 인치(52.07cm)다. 특히, 2-2-2 좌석배치로 구성돼 커플, 가족, 신혼부부 등 레저 여행객들에게 최적화 돼 있으며, 최고급 사양의 기능을 갖춰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모든 프리미엄 캐빈 좌석에는 좌석 높낮이 조절 버튼, 멀티 충전기, USB 포트 2개와 AC콘센트 1개가 장착돼 있다. 최신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대형 태블릿은 총 100 시간 이상의 영화 및 TV 콘텐츠를 제공하며, 위치 조절이 가능한 거치대에 끼워 사용할 수 있어 최적의 각도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 한층 넓어진 공간의 프리미엄 캐빈은 바람과 물결을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됐다. /사진=하와이안항공 제공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 유명 디자이너 시그 제인(Sig Zane)이 디자인한 어메니티 킷(Amenity Kit) 및 기내 담요와 베개를 제공하고 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아울리이라니 레후아 (‘Auli‘ilani lehua)’ 꽃 패턴이 돋보이도록 제작됐다. 프리미엄 캐빈 승객을 위한 어메니티 킷은 핸드 및 바디 로션, 무향 립밤, 수분 미스트 외에도 치약〮칫솔 세트, 대나무 빗, 편안한 양말 등 승객들의 쾌적한 비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 용품들로 구성됐다. 
 
하와이안항공은 증가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프리미엄 캐빈 도입과 함께 A330 기종에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을 28석 추가로 배치하고 있다. 엑스트라 컴포트석은 좌석간 거리가 36 인치(약 91.4cm)이며 우선 탑승 서비스, 전 좌석 개별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개인 콘센트 등이 제공된다.
 
하와이안항공의 라이플랫 좌석 항공권은 하와이안항공 예약부, 홈페이지 및 여행사를 통해 예약 및 구매 가능하다.
 
한편, 2016년 여름 첫 선을 보인 하와이안항공의 프리미엄 캐빈은 현재 하와이안항공이 취항하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중국 베이징, 호주 브리즈번 및 시드니, 미국 뉴욕(JFK 공항) 및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 및 오사카 노선에 투입돼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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