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그룹홈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우는 여름안전캠프를 충청남도안전체험관에서 5~6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의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교사와 함께 10여명의 청소년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가정을 말한다.

   
▲ 그룹홈 청소년이 에스원 여름안전캠프에서 생활안전교육 및 화재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그룹홈 청소년에게 안심을 전할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에스원 임직원들은 받은 상여금의 10%를 기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특별기금으로 기탁하면서 그룹홈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안전캠프는 충청남도안전체험관 프로그램과 연계해, 생활안전교육 및 화재대피훈련을 받는다. 또 학교폭력이나 재난에 대비한 안전교육도 함께 받는다. 캠프를 통해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교육강사들에게 고민을 상담하며 자신감도 함께 기르게 된다.

이와 함께 에스원은 그룹홈 청소년들의 안전·안심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원은 전국 500여개 그룹홈 중에서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가 추천하는 365개 그룹홈에 안전설비를 설치했다. 에스원 임직원이 직접 그룹홈을 방문해서 안전 취약점을 점검한 후 직접 방충망과 방범창을 보강하고 CCTV 설치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장비를 설치하는 등 범죄 예방 서비스를 지원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청소년의 위치를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폰도 지원한다.

이밖에 에스원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중 선발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희망장학금은 13년째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범죄 피해로 고통받는 범죄피해자 및 가정을 지원하는 다링 캠페인도 계속해 오고 있다. 태권도 꿈나무 지원사업, 소년원생들의 사회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까페 '원(One)' 등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주변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중요하다"며 "에스원은 청소년들이 목표를 이루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