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통계지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발전한 모습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통계청은 국가 발전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통계지표로 구성된 '국가주요지표 체계'를 구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경제, 사회, 환경 3개 부문에서 ▲국민계정 ▲재정과 금융 ▲산업과 생산 ▲가구와 가족 ▲건강과 교육 ▲교통과 안전 ▲생활환경과 오염 등 1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통계청은 16개 영역에서 국민적 관심이 크고 정책 수립에 긴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143개 주요 지표를 선정했다.

또 주요 지표를 보완할 수 있는 178개 보조지표와 국가간 비교를 위한 128개 국제 비교지표를 함께 제시했다.

가구와 가족 영역을 예로 들면 혼인율·이혼율 등의 주요 지표와 평균 초혼연령, 결혼선호율, 국제결혼비율, 평균이혼연령, 이혼반대율 등의 보조 지표를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국정 모니터링 시스템(http://www.index.go.kr)에서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표 체계를 보완하고 정책 영역별 통계 기발, 개선 수요 발굴 등 후속 연구를 통해 국가 주요지표 체계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