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의 선물, 뉴스특보와 이중편성 '결방되나'

드라마 신의 선물이 뉴스특보와 이중편성되어 상황에 따라 결방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SBS 공식 홈페이지 편성표에 따르면 저녁 일일극 '잘키운 딸 하나', 월화극 '신의 선물-14일'을 모두 편성표에 넣었지만 동시에 '뉴스특보-여객선 세월호 침몰'을 이중 편성했다.

   
▲ 사진=SBS '신의선물 14일' 방송 캡처

상황에 따라 '신의선물'은 결방되고 세월호 소식을 전하는 뉴스특보로 대체될 수 있다.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결방이 확정됐다. 대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한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이 대체 편성됐다.

앞서 SBS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애통해하고 있는 지금, 웃음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은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다는 판단에 지난 16일부터 모든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해왔다.

한편 '신의 선물'은 현재 15회, 16회 종영까지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SBS 신의선물 힐링캠프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의선물 힐링캠프, 결방될 것 같아" "신의선물 힐링캠프, 힐링캠프는?" "신의선물 힐링캠프, 특보나 보자" "신의선물 힐링캠프, 특보가 우선이지" "신의선물 힐링캠프, 드라마도 다 결방이네" "신의선물 힐링캠프, 이중편성이라니" "신의선물 힐링캠프, 상황봐서 하겠다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