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외교부는 7일 정부 성명을 통해 핵무력 강화의 길을 계속해서 가겠다는 위협을 반복한 북한에 대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은 8.7 정부 성명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2371호를 전면배격하고 핵무력 강화의 길을 계속해서 가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외교부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이번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북한은 자신의 행동을 우선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며 "북한은 핵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북한은 지금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하여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외교부는 북한에게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오판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재차 경고했다.

   
▲ 외교부는 7일 정부 성명을 통해 핵무력 강화의 길을 계속해서 가겠다는 위협을 반복한 북한에 대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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