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내년부터 베트남의 최저임금이 평균 6.5% 상승한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사무소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와 노사 대표로 구성된 국가임금위원회는 2018년 월 최저임금을 276만∼398만동으로 결정했다. 

베트남은 전국을 4개 지역으로 나눠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 지역별 인상률은 6.13∼6.98%로 집계됐다. 

이번 인상률은 1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현지 한국 상공업계가 주장한 인상률의 2배를 넘어 한국 업체 5500여 곳은 예상보다 인건비 부담이 늘어났다. 

사측 대표인 베트남상공회의소(VCCI)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4.7%를 고려해 5% 이내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 역시 최저임금을 동결하거나 인상 폭을 최대 3%로 억제해달라고 주장했다.

노동계 대표인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은 현재 임금 수준이 기본 생계비에 못 미친다며 13.3% 인상안을 제시했다가 7∼8%로 낮췄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오는 11월 국가임금위원회가 마련한 내년 최저임금을 관련 시행령에 반영,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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