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일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가면뒤 스턴트맨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맡은 스파이더맨의 가면뒤 스턴트맨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측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최일람이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로 참여했다.

   
▲ 출처=마크 웹 감독 트위터

최일람은 지난 2009년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맨으로 처음 한국의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어 `토르: 천둥의 신`(2011),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지.아이.조 2`(2013), `아이언맨3`(2013) 등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스턴트로 참여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난 최일람은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무술과 무예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힌 그는 대학에 진학해 영상에 관해서도 공부한 바 있다.

앞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촬영 도중 마크 웹 감독은 자신의 SNS에 최일람이 촬영 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올려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앤드류 가필드도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고 최일람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최일람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일람, 스파이더맨이 한국인이었구나" "최일람, 대단하다" "최일람, 한국인이 안하는 분야가 없네" "최일람, 스파이더맨 꼭 봐야겠다" "최일람, 전혀 몰랐네" "최일람,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