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꿈나무 육성계획…침체된 한국 육상 발전 지원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전력은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전국 59개 중·고교 26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한국전력배 전국 중·고등학교 중·장거리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전력배 육상대회 경기모습 /사진=한전 제공

이번 대회는 한전이 처음으로 후원한 육상대회다. 중·고교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대회 최초로 선수 개인별 신기록 달성시 포상금을 지원한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고 가까이서 응원할 수 있도록 트랙 옆 공간도 제공했다.

지난해 육상 꿈나무 육성계획을 수립한 한전은 비인기 종목 육성 지원을 통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와 대규모 육상대회 개최를 통한 선수들의 경기 운영능력 향상 등 한국 육상의 부흥과 영광 재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육상대회 개최 이외에 지난해 11월 전국 중·고교 육상선수 20명을 한전 육상 꿈나무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육상지도자를 초청해 워크숍을 후원하는 등 한국 육상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전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에너지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국 육상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한국 육상발전에 기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육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막식은 전날 조환익 한전 사장을 비롯해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대한육상연맹, 나주시 등 관계자와 선수단 등 3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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