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IP 협약을 통한 옥수수(oksusu)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
[미디어펜=홍샛별 기자]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추구하는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제작 확대를 위해 트랜스미디어 기업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이하 파노라마)와 코미카 웹툰 저작권(IP) 기반 영상 제작 MOU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왼쪽)이 7일 이재진 파노라마 영상사업부문 대표와 코미카 웹툰 저작권(IP) 기반 영상 제작 MOU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코미카는 파노라마의 자회사로 서사 구조가 명확한 장르물과 로맨틱 코미디 위주의 웹툰을 제작, 서비스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파노라마는 코미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에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하고 코미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웹툰을 중심으로 영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파노라마는 SK브로드밴드에 웹툰 IP를 공급하고, 옥수수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의 제작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옥수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검증된 웹툰 콘텐츠의 팬덤을 확보, 신규유저들을 유입시킬 계획이다. 또 영상 콘텐츠 생태계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웹툰을 영상으로 제작해 모바일 영상 콘텐츠 공급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는 유명 웹툰 위주로만 영상화가 시도되던 기존 사례에서 발전해, 웹툰 생태계를 건전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수수와 파노라마의 첫 작품은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이하 회관순)이란 코미카 웹툰 원작으로, 국민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웹툰 ‘미생’의 여자 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2030세대의 공감형 리얼리티 오피스 드라마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주인공 연지의 좌충우돌 사표기를 그렸다. 젊은 세대의 현실을 반영한 ‘YOLO’ 트렌드를 담고 있어, 2030 직장인 층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파노라마와의 협약은 옥수수의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해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수수는 그동안 ‘1%의 어떤 것’, ‘애타는 로맨스’로 500만 뷰와 750만 뷰를 각각 기록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파워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으며, 코미카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신작 ‘회관순’으로 다시 한번 고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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