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박영수 특검이 지난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한 가운데 8일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 주가의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마감된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총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29% 상승한 238만 6000원으로 마감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구형 소식이 알려진 지난 7일에도 0.25% 하락에 그쳐 낙폭은 제한됐다.

   
▲ 사진=연합뉴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 7일 보합세에 이어 오늘은 1.0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가는 13만 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0.56% 상승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전기도 2.56%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93%), 호텔신라(-1.39%),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삼성생명(-0.41%) 등은 상당폭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5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선고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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