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대비 23.5% 증가…해외시장 불확실성 속 내실경영 주력 방침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현대종합상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194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7%,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189.5%로 대폭 증가한 수치다. 

   
▲ 현대종합상사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순이익 194억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발표했다./표=현대종합상사 제공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도 영업이익 23.5%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예멘 내전으로 인한 예멘 LNG 일시 가동 중단으로 자원배당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오만과 카타르 LNG에서만 상반기에 98억원의 배당이익이 발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중남미와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차량 판매 증가와 대규모 거래 실현, 그리고 철강을 중심으로 한 안티덤핑 및 세이프가드 등 다양한 무역규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본, 아세안, 인도시장 등에서 꾸준히 거래 활성화를 이어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종합상사는 세계시장의 장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의 보호무역 장벽을 지역별 시장차별화와 수익성 중심 영업활동으로 대응하면서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문별로 신시장 개척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발굴, 거래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내실 위주 경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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