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인뮤지스(9muses) 출신 문현아(31)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문현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문현아입니다. 아침부터 이래저래 오는 연락을 다 마무리하고 지금에서야 펜을 들었습니다. 소식이 늦어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 사진=문현아 트위터


문현아는 편지를 통해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같이 걸어가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미리 알려드렸어야 했는데 처음 있는 일인지라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망설이다가 오늘에서야 기사로 접하게 해드려서 정말 미안해요"라고 결혼 소식을 미리 밝히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그는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라며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제가 도전했던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이라며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꾸준히 음악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사진=스타제국


문현아는 다음 달 3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비공개 스몰 웨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의 예비 신랑은 7살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결혼식에는 현 나인뮤지스 멤버들뿐만 아니라 탈퇴한 나인뮤지스 출신들이 모두 참석해 의리를 빛낼 예정.

지난해 전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나인뮤지스를 떠난 문현아는 '크리켓송' '리메디 테이크 2' 등 신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예인 포토그래퍼 모임 '네모' 소속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문현아는 오는 11일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유애린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둥둥(doong doong)'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