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이 정식 데뷔와 함께 가요계, 방송계 안팎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음원 차트를 비롯해 방송가를 휩쓸고 있는 워너원의 이번 주는 어떨까?


   
▲ 사진=YMC엔터테인먼트


▲ '욕심쟁이' 워너원, 타이틀곡 '에너제틱'으로 음원 차트 3일째 독식

워너원이 3일째 음원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주요 5개 음원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에서 워너원의 신곡 '에너제틱'은 1위를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워너원의 신곡 '에너제틱'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네버(Never)' 작곡가로 유명한 프로듀서 팀 플로우 블로우(Flow Blow)와 그룹 펜타곤 후이가 워너원을 위해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곡으로, 딥하우스 장르에 투스텝이 가미된 감각적인 팝 장르다.

워너원은 지난 7일 새 앨범 '1X1=1(To be one)'을 발매하고 데뷔했다. 같은 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엄 쇼콘을 열고 팬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사진=MBC Every1 '주간아이돌' 제공


▲ 워너원, 완전체로 '주간아이돌' 출격

드디어 워너원이 '주간아이돌'에 완전체로 출격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주간아이돌'에서는 워너원이 첫 출연에도 불구, 다양한 개인기와 입담을 대방출하며 11인 11색 매력을 발산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워너원 센터이자 남다른 댄스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강다니엘이 '주간아이돌'에서 최초로 현대무용실력을 공개한다.

고등학교 시절 현대무용을 전공해 무용대회에서 수상까지 했던 강다니엘은 그동안 한 번도 방송에서 무용 실력을 보여준 적이 없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강다니엘은 즉석에서 틀어주는 음악에도 흐트러짐 없는 현대무용 실력을 뽐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수준급 무용 실력은 물론 박력 넘치는 비보잉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대세돌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

한편 화제의 대표곡 '나야 나' 2배속 댄스에 도전한 워너원 멤버들은 신인다운 패기와 함께 넘치는 에너지를 과시하며 명품 칼군무를 완성시켰다고.

워너원이 출격하는 '주간아이돌'은 오늘(9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 사진=YMC엔터테인먼트


▲ "꽃길 걷는다"… 워너원 김재환, 전속계약 & MV 출연 성사

개인 연습생이었던 워너원의 멤버 김재환이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에 참여하는 등 꽃길을 걷고 있다.

지난 8일 김재환이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CJ E&M 측은 "김재환 씨의 개인 연습생으로서의 권리를 존중하여 CJ E&M은 워너원 활동이 종료된 후부터 김재환 씨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시작하며, 김재환 씨의 음악적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9일에는 모모랜드의 새 미니앨범 'Freeze!' 뮤직비디오 출연 소식을 전하며 연일 팬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이날 모모랜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새 미니앨범 'Freeze!' 스케줄러에 보이그룹 워너원의 멤버 김재환을 지칭하는 "재환 of Wanna One"이라는 문구가 게재된 것.

오는 16일 첫 선을 보일 김재환 버전의 모모랜드 새 미니앨범 'Freez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 '고기 사주고 싶은 남자' 강다니엘, 허벅지 춤 비하인드 전해

워너원 강다니엘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후일담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는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출연해 한우 먹방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프로듀스101 시즌2' 1위를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혀 못 했다"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전부 다… 누가 11명에 들어도 괜찮을…"이라고 말하던 강다니엘은 앞에서 구워지고 있는 고기 때문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프로듀스101 시즌2' 당시 화제가 됐던 '허벅지 쓸기 댄스'는 즉흥적으로 만든 춤이라고. 강다니엘은 "허벅지 춤은 연습을 한 번도 안 했다"면서 "가희 트레이너가 뭐라도 하라고 조언해서 즉흥적으로 하게 됐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지난 7일 화려한 데뷔를 마친 워너원에게 데뷔 소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강다니엘은 "너무 캄캄했다. 매일 지하에서 연습하고, 서울 타지에서 연습생 생활을 외롭게 하면서 선배님들 무대 영상, 그거 한 개만 보며 (나도 저렇게 되야겠다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감격을 드러냈다.

황민현은 "이번이 두번째 데뷔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값지고 소중하다"며 차분한 답을 내놓았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제공


▲ 이번 주도 꿀잼 예약… '해피투게더3' 워너원 흙길 스토리 등 데뷔 전 에피소드 투척

워너원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이 상상을 초월하는 데뷔 전 스토리를 대 방출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해투동-소녀시대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이날 '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대한민국에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 강다니엘-박지훈-옹성우-윤지성-황민현이 지난주에 이어 조동아리와 또 한 번 예능 호흡을 맞출 예정.

최근 진행된 '해투3' 녹화에서 워너원 5인방은 화려한 데뷔를 맞이하기까지 온갖 우여곡절을 겪었음을 털어놓았다. 특히 윤지성은 워너원 중 최장기 연습 기간을 자랑하는 만큼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지성은 "연습 기간 7년 내내 반지하 고시원에 살았다"며 운을 뗀 뒤 "'프로듀스 101'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입대 날짜도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윤지성은 "반지하에서 초파리 알 까는 모습도 봤다"며 열악했던 당시 상황을 부연 설명했는데, 눈으로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믿기 힘든 윤지성의 주장에 주변 모두 허언증을 의심해 현장이 웃음바다를 이뤘다.

옹성우는 아르바이트 경험담으로 관심을 모았다. 옹성우는 쇼핑몰 피팅 모델, 웨딩 모델, 헤어 모델 등 데뷔 전의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 '알바왕'으로 통하는 멤버. 특히 피팅 모델 시절 난해한(?) 패션들은 옹성우의 흑역사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옹성우는 "옷을 모르는 쇼핑몰 사장님께서 옷을 입혀주셨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옹성우는 "포즈도 이상한 걸 계속 요구하셨다. 자꾸 다리를 벌리라더라"라며 직접 재연까지 해가며 억울함을 호소, 폭소를 유발했다. 더욱이 옹성우는 "데뷔 전에 사진을 다 없애려고 구글링까지 했는데 없어서 안심했었다"며 시한폭탄 같은 흑역사 사진 때문에 노심초사했음을 고백했다. 그도 잠시, 옹성우는 "지금은 수십 장이 올라왔다"며 체념한 듯 고개를 떨궈 현장의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케 만들었다는 후문.

강다니엘 역시 "윤지성 덕분에 '프로듀스 101'에 도전한 것"이라고 밝히는 등 워너원 5인방 모두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들을 풀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워너원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3'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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