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무대 의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드래곤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브리즈번 공연, 100점"이란 글과 함께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지드래곤이 전 세계 29개 도시를 순회하는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의 호주 브리즈번 공연에서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드래곤은 무대 아래로 내려와 한 명 한 명의 팬들과 눈을 맞추는가 하면 세련된 무대 매너로 팬심을 한껏 달궜다.


   
▲ 사진=지드래곤 SNS


문제는 네티즌이 지드래곤의 무대 의상을 지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네티즌은 "욱일기가 보이는 건 저뿐인가요?", "상의가 일본 국기네?", "프로불편러가 되기 싫지만 자꾸 욱일기가 떠오른다", "나도 팬이지만 저 옷은 욱일기나 다름없어보이는데... 탑도 이전에 그것 때문에 난리 났었는데 피해 입지. 또 논란 뜨는 거 아니냐" 등 욱일기 의상 논란을 제기했다.

다만 지드래곤의 무대 의상을 두고 네티즌의 의견은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의상은 날염 패턴의 셔츠일 뿐 아무런 문제가 될 것 없다는 반응도 다수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미술 시간에 주무신 분 많으신 듯. 홀치기 염색법 안 해보셨나. 빨간색 줄무늬 패턴만 보면 욱일기라고 하니 에휴", "빨간색 줄무늬면 다 욱일기인 줄 아시는 듯", "모르면 좀 찾아보고 와라" 등의 댓글이 게재됐다.

한편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은 올해 11월 일본 4개 도시에서 총 13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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