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국회 앞두고 당청 소통 강화 차원
[미디어펜=이해정 기자]청와대가 오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연다. 오찬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26일 청와대 만찬이 오찬으로 변경됐다"며 "일정을 참고해 모두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청 간 소통으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개혁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민주당은 25일 홍익대 조치원 국제연수원에서 1박 2일 의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 청와대가 오는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 회동을 열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


원내지도부는 '워크숍 종료 후 버스로 함께 이동할 것', '정장에 노타이로 참석할 것' 등을 공지했다.

행사는 애초 부부동반 만찬으로 계획됐지만, 의원만 참석하는 오찬 회동으로 일정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여당 전체 의원이 소통하는 자리는 애초 7월 말로 추진되다가 추경 편성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간 데다 당 소속 의원들의 여름 휴가 일정이 겹치면서 이달 말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여야 지도부와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적은 있지만 여당 의원 전체를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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