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만화를 통해 현재 심경을 전했다.

10일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 컷 만화를 하나 게재했다. 그는 지난 4월 그린 세월호 추모 그림과 이 만화만 남기고 다른 사진은 모두 삭제한 상황이다.

   
▲ 사진=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공개된 만화에는 "약 먹고 쉬면 나아지는 마음의 감기라지만 날 잠시라도 가만두지 않는 이들과 나아질 기미 없는 이 추위를 벗어나지도 못하는데 이곳에서 나는 나을 수 있을까?"라는 글귀와 함께 벌거벗은 채 눈바람에 떨고 있는 까마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만화는 현재 할머니의 폭행과 폭언을 주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최준희 양이 자신의 심경을 대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준희 양은 인스타그램 대문글을 통해 "니들 마음대로 떠드세요. 맞지 않는 소리니까 들어는 드릴게"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한편 최준희 양은 지난 8일 엄마의 절친이었던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을 받아 심리치료 병원에 입원했으며 9일에는 자신의 폭로와 관련,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가 동석한 상태에서 2시간가량 경찰 조사에 임했다.

   
▲ 사진=최준희 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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