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시청률 10% 돌파 자체 최고 기록, '맨홀은 3.1%로 출발
[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죽어야 사는 남자'가 SBS '다시 만난 세계', 새로 시작된 KBS2 '맨홀'과의 새로운 시청률 경쟁 구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1위 자리를 다졌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13, 14회는 각각 8.0%, 11.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죽어야 사는 남자'는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KBS2가 새로 선보인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은 시청률 3.1%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많이 붙잡지는 못했다. SBS '다시 만난 세계'는 5.5%, 6.5%의 시청률로 2위를 지켰다. 

   
▲ 지상파 3사 수목극 '죽어야 사는 남자'(위), '다시 만난 세계'(아래 왼쪽), '맨홀'(아래 오른쪽) 포스터. /사진=각 방송사


이날 방송된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최민수가 강예원이 자신의 친딸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는 신성록의 외도로 힘들어하는 친딸 강예원을 위로했고, 신성록을 찾아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가 흔적없이 사라진 안길강과의 충격 이별 후 감정에 북받치는 장면과 이연희를 사랑할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슬픔을 토해내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맨홀'은 김재중이 28년간 짝사랑한 유이의 결혼에 몹시 분개하며 온 동네를 발칵 뒤집어놓는 사건들로 초반 분위기를 띄웠다. 후반부에서는 김재중이 맨홀에 빠져 과거로 돌아가는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