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진우가 위너 활동 공백기에 당한 사기를 떠올렸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특집으로 터보 김종국·김정남, 2PM 황찬성, 그리고 위너의 김진우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열 번째 스페셜 MC로는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김진우는 '순수한 김모지리'라는 별명답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에서 당한 사기였다. 아이템 거래를 하려면 전화번호도 주고받고 연락을 해야 하는데, 모바일 메신저로만 연락했다. 전화번호도 모르는 채 (상대방이) 잠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기당한 후에 게임을 접었다"면서 "제가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다. 저희(위너)가 컴백하기 전에는 공백기가 많지 않냐. 일을 안 하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걸 풀어야 하는데 TV로 푸는 것도 한정적이다. 게임에서 제가 왕이 돼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공백기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공허함을 작곡 등 음악으로 풀면 안 되냐"고 묻자 김진우는 "거기엔 재능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1부 6.7%, 2부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보다 각각 0.7%P, 0.3%포인트 상승, 수요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는 1부 5%, 2부 5%를 기록했으며 JTBC '한끼줍쇼'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5.06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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