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진우 "위너 공백기, 스트레스 풀려 시작한 게임서 사기당해"
2017-08-10 09:43: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진우가 위너 활동 공백기에 당한 사기를 떠올렸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특집으로 터보 김종국·김정남, 2PM 황찬성, 그리고 위너의 김진우가 게스트로 참여했다. 열 번째 스페셜 MC로는 가수 강남이 출연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이날 김진우는 '순수한 김모지리'라는 별명답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에서 당한 사기였다. 아이템 거래를 하려면 전화번호도 주고받고 연락을 해야 하는데, 모바일 메신저로만 연락했다. 전화번호도 모르는 채 (상대방이) 잠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사기당한 후에 게임을 접었다"면서 "제가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다. 저희(위너)가 컴백하기 전에는 공백기가 많지 않냐. 일을 안 하니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걸 풀어야 하는데 TV로 푸는 것도 한정적이다. 게임에서 제가 왕이 돼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공백기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공허함을 작곡 등 음악으로 풀면 안 되냐"고 묻자 김진우는 "거기엔 재능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1부 6.7%, 2부 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보다 각각 0.7%P, 0.3%포인트 상승, 수요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는 1부 5%, 2부 5%를 기록했으며 JTBC '한끼줍쇼'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5.06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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