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워너원 강다니엘이 화제의 틴트 참사에 입을 열었다.

9일 오후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측은 워너원 특집의 1회 추가 편성을 알리며 미방송분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엑소의 '으르렁' 군무를 칼같이 소화하는 워너원부터 수준급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강다니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설의 조동아리'와의 열띤 토크도 계속된 가운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화제가 됐던 '틴트 참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강다니엘은 "입술 화장에 집착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말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니까 항상 예쁘게 나와야 하지 않나. 제 입술 색이 건조한 것 같아서 윤지성 형과 화장품 매장에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지성 형이 예쁜 틴트를 골라줬는데 바르는 법을 안 알려준 거다. 방송을 보니까 아줌마처럼 나오더라"라며 화제의 틴트 참사를 떠올렸다.

윤지성은 "제가 바르는 법을 알려줬어야 했는데, 사라고만 이야기했다. 그걸 립스틱 칠하듯이 해서 저렇게 나온 거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영상 캡처


워너원 멤버들의 숙소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박지훈은 "강다니엘 형이 벌레를 무서워한다. 얼굴은 다 때려잡게 생겼는데 모기와 잠자리를 무서워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은 "'에너제틱'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잠자리가 너무 많이 날아다니는데 눈을 못 뜨겠더라. 무서웠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이 "메뚜기는 어떻냐"며 유재석을 겨냥하자 강다니엘은 "메뚜기는 괜찮다"며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작렬, 유재석의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해피투게더3' 측은 국민 프로듀서들을 위해 당초 2주 편성이었던 워너원 특집을 1주 추가 편성했다. 

오늘(10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소녀시대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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