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정부가 9월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을 25% 상향하는 정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있으니 계속해서 그 길을 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의견서는 행정 절차상 받게 돼 있다"며 "이제 내부 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날인 9일 이동통신3사는 선택약정요금 할인율 상향에 관해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유 장관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와 사전 교감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지만 "(추진) 과정에서 당연히 협의할 것이며, 기업하고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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