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수영이 치열한 디스전을 펼쳤다.
10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소녀시대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티파니는 한동안 깊은 트라우마로 남은 '햄버거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한창 투어와 방송으로 정신없을 때 햄버거로 끼니를 때운 적이 있다"며 "수영이가 너무 맛있게 먹고 있길래 '한입만 먹어도 돼?' 했더니 끄덕거리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 |
 |
|
| ▲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
이어 "햄버거를 한 입 먹었는데, 당시 공연으로 풀메이크업 상태라 립스틱 자국이 햄버거에 묻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수영이 '먹을 거면 립스틱은 좀 묻히지 말아 줄래?'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수영의 말투를 재연했다.
이를 들은 수영은 "저렇게 얘기 안 했다. '아, 립스틱' 그랬다. 전 먹을 거에 예민한 편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근데 티파니가 굉장히 서운했나 보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티파니는 "너무 죄송스럽더라"라며 갑자기 극존칭을 썼고, 두 사람의 폭로전을 지켜보던 소녀시대 멤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수영은 "저 친구가 굉장히 서운해하는 티를 내면서 정색했었다. 왜 더 서운했냐면 티파니가 '네 거 안 먹을래' 하면서 태연에게 햄버거를 달라고 했는데, 태연이 '난 립스틱 묻어도 괜찮아'라고 하더라. 머쓱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제일 나빠. 실망이야"라며 '천사표 태연'의 개입을 타박했다. 이에 써니는 "이간질 짱이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수영은 "그게 5년 전 일인데 제가 뭘 먹고 있을 때마다 티파니가 자기 립스틱이 묻을까 봐 눈치를 보는 거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티파니는 "진짜 미안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안 묻혔어'라고 했더니 '너 진짜 뒤끝 짱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수영은 "생각도 안 했는데 '립스틱 안 묻었어'라고 하더라. 그걸 기억하는 것도 신기했다"고 말했고, 티파니는 "내 별명이 티끝(피파니 뒤끝)이다"라고 거들어 연신 웃음을 안겼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