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 선박건조장에서 화제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부상 당했다.

21일 오후 4시4분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내 5도크에 있던 LPG운반선 건조현장에서 불이 났다.

   
▲ 현대중공업 플로팅도크/뉴시스

이에 소방차 40대와 소방관 8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조 중인 선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1명은 찰과상을 입었으나 현장에서 응급 조치했다.

현장 관계자는 “선박 내 보온재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현장 관계자는 “펑 하는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화재 발생 초기 발생한 연기로 인근 주민에 대한 대피 통보가 있었으며, 매캐한 냄새가 동구 지역 일대에 퍼져 나가기도 했다.

화재가 난 선박은 8만4000t급 LPG운반선으로 5월 건조 완료 예정이었다.

현재 마무리 진화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인명 및 재산피해 여부와 화재 원인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중공업 화재, 정몽준 아들 막말로 고생이더니 화재까지?” “현대중공업 화재, 정몽준 아들 막말로 골치 아플 텐데 불까지 났네” “현대중공업 화재, 피해 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현대중공업 화재, 부상자들 무사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