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석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송재호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송 신임 위원장은 새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송재호 위원장은 학자 출신 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학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며 “새정부 5대 국정목표 중 하나인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구현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변인은 “송 위원장은 혁신도시, 행복도시 등 공간정책에 추가하여 문화·관광·교육·복지·사회서비스·일자리 등 사람 중심 국가균형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제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송 지역발전위원장의 임기는 2017년 8월16일부터 2019년 8월15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