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C전에서 도루 시도하다 발목 꺾이는 부상, 시즌 조기 마감
[미디어펜=석명 기자]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SK 와이번스 한동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K 구단에 따르면 한동민은 10일 서울 모 병원에서 파열된 발목 인대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됐고 2주 후 퇴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8주 정도는 발목을 고정한 채로 지내야 하고 재활 기간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은 SK 한동민. /사진=SK 와이번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던 한동민은 지난 8일 NC전에서 8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발목 내측 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동민은 지금까지 103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4리(350타수 103안타)에 2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중심타선에 포진해 '홈런군단' SK의 화력에 큰 힘을 보태고 있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