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여야 합의로 "후보자가 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의견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환노위는 김 후보자가 노동조합 활동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후보자에게 낮아진 고용노동부 위상을 정상화하고 노동 행정이 정권과 장관에 따라 바뀌지 않도록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민주당에서 나온 5번째 현역의원 출신 장관 후보자다.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 과정을 통과하면서 현역의원 출신 국무위원 후보자가 청문회를 모두 통과한 '현역 불패'는 깨지지 않게 됐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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