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삼시세끼' 한지민이 이서진과 게임을 벌여 물세례를 맞는 등 참패를 맛봤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게스트 한지민과 함께한 득량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과 한지민은 막간 보드게임으로 승부욕을 불태웠다. 한지민은 "게임이나 하면 좋은데"라며 직접 준비해온 장난감 게임을 꺼냈고, "운이 나쁘면 물이 쏟아지는 게임"이라고 게임 규칙을 설명했다.


   
▲ 사진=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방송 캡처


8분의 1 확률인 물폭탄 모자의 룰렛을 돌려 막대 하나씩 뽑아 물이 쏟아지면 끝나는 게임. 이서진은 "너 먼저 해"라며 헬멧을 건넸고, 한지민은 "불안하다. 한 개만 빼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첫 막대를 뽑자마자 물이 쏟아졌고, 한지민은 "거짓말. 한번에 됐다고?"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물세례를 받은 한지민의 모습에 자지러졌다.

한지민은 "믿을 수 없어. 기다려 봐. 억울해"라며 게임을 재개했지만, 이어진 게임도 한지민의 참패였다. "이게 뭐라고 떨려"라며 긴장하던 한지민은 그대로 물세례를 맞아 폭소를 자아냈다.


   
▲ 사진=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방송 캡처


물에 흠뻑 젖은 한지민은 "아, 망했어"라고 투덜댔다. 이어 "한 번만 더 하자. 아, 열 받아"라며 승부욕을 발동시켰다.

하지만 또다시 이서진의 원킬이 이어졌다. 한지민은 "말이 안 되잖아"라며 하염없이 젖은 옷만 바라봤다.

이서진은 물을 뒤집어쓴 한지민에게 수건을 건네주곤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서진은 "한 번 더해?"라고 도발했고, 마지막 게임이 시작됐다.

한지민은 결국 이서진에게 물세례를 퍼붓는 데 성공했다. 특히 그는 이서진이 헬멧을 벗지 못하도록 손으로 누르며 고정했고, "아싸.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여 연신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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