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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입시톡톡(27)-2018학년도 경희대 합격전략
2018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 (9)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 Q&A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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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8-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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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김형일소장의 입시칼럼 ‘입시톡톡(入試TalkTalk)은 이번 주부터 수시모집 접수기간 이전까지 매주 서울·수도권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각 대학 입학처장님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각 대학 2018학년도 수시정시 선발전형을 상세하게 분석하여 합격전략을 제시해 드립니다. 이번 주는 경희대학교 김현 입학처장과 거인의어깨 김형일소장의 인터뷰를 통한 2018학년도 경희대학교의 입시 대비전략을 소개합니다.

◆ 2018학년도 대학별 입시분석 (9) 경희대 합격전략
   
▲ 김현 경희대학교 입학처장

경희대학교 김현 입학처장 Q&A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 인트로(LiOn-line)를 활용”


Q. 경희대의 강점을 설명해 주신다면?

경희대는 ‘학문과 평화의 전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1949년 5월 18일 교시 ‘문화세계의 창조’와 함께 첫 발을 내디뎠다. 창학 이래 학술과 실천을 창조적으로 결합, 평화로운 인류사회 건설에 기여하는 학술기관 및 사회기관으로서 68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옮긴 경희대는 1953년 회기동 고황산 기슭에 서울캠퍼스를 마련하고 대학의 기틀을 다졌다. 이어 1979년 국제캠퍼스, 1984년 광릉 캠퍼스를 조성해 종합적이고도 미래지향적인 학문 체계를 갖췄다. 현재(2016년기준) 학부 재학생 3만 2,826명, 전임교원 1,423명, 21개 단과대학, 81개 학과(전공)를 보유하고 있다.

경희대는 1961년 유치원에서 중고교, 대학, 대학원에 이르는 일관교육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수행했다. 국내에서 농촌계몽 운동, 잘살기운동(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모태가 됐다)을 펼치는 동시에 1965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세계대학총장회(IAUP) 창립을 주도했고 1981년에는 IAUP를 통해 UN에 세계평화의 날 제정에 기여했으며, 이후 매년 9월21일 경희대를 비롯한 전 세계 교육 및 공공기관에서 세계평화의 염원을 확산하고 있다.  

경희대는 의학 분야에서도 앞서나갔다. 1960년대 중반 스러져가는 한의학을 되살렸으며 1971년에는 경희의료원을 개원, 동서의학을 결합한 제3의학을 주창했다. 1980년대 이후 밝은사회운동 등 평화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서울 고덕동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개원, 경희의료원에 ‘후마니타스암병원’(2018년 개원 예정)을 열어 8인류의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2009년 개교 60주년을 맞은 경희대는 미래비전 ‘경희의 미래, 인류의 미래: Towards Global Eminence’를 수립했다. 경희대는 학문적 탁월성 추구와 함께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임을 다하는 ‘대학다운 미래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대학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2011년 후마니타스칼리지(Humanitas College)와 지구사회봉사단(GSC)를 설립한 것도 경희대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있는 도전 중 하나다.

우리 대학은 후마니타스칼리지 2015년 '포브스(Forbes)'지 아시아 10대 교양 대학의 하나로 선정돼 국내외에서 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에는 ‘미래전략 Global Eminence 2020’을 수립하고, 중장기 핵심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미래과학, 인류문명, 문화예술, 사회체육 등 대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구축, 학문단위를 재조정하면서 세계적 융복합 학술기관을 지향하고 있다.

2017년 경희는 글로벌 연계협력 ‘Blue Planet 21’을 추진한다. 2016년 출범한 ‘5대 연계협력클러스터’를 동력으로, 국제캠퍼스 R&D밸리 건설, 서울캠퍼스 홍릉밸리, 충남 금산 에코파트, 지구평화행동(Global Institute for Sustainable Future)건립 등연계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명사적 대전환에 적극 대응하는 학술기관, 평화로운 지구사회를 구현하는 사회기관이 경희가 추구하는 미래대학이다. 경희는 2019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학문과 평화’를 두 축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성원의 열정과 의지를 결집하고 있다.

Q. 경희대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서비스는?

우리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가이드북(LION)책자를 통해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준비, 면접 준비에 대한 안내 사항과 합격생 합격수기, 위촉교수사정관의 서류나 면접평가 후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전형별로 주요하게 변경된 사항과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작성 시 유의사항 외 실제 합격사례 등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개발하여 실제 운영 중인 LiOn-line(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 인트로)을 통해 지난 3년간의 합격자의 학생부종합전형의 입시결과, 전형별 학생부등급분포, 논술의 성적과 수능최저충족률을 학과별로 모두 공개했다. 정시 역시 최종합격자의 수능 백분위 평균까지 학과별로 모두 공개했다. 추가로 수시와 정시의 전형별, 학과별 추가합격 현황에 대해서도 지원자와 합격자, 최종등록자의 비율까지 모두 공개해 최대한의 입학정보를 모두 파악할 수 있다. LiOn-line내의 ‘온라인 맞춤형 지원상담’ 프로그램에서는 수험생이 자신의 학생부 교과성적과 선호하는 학과를 입력하면 해당 모집단위 내에서 자신의 위치와 지난 3년 간의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추이, 추가합격 인원 등을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지난 5월 27일에는 인문, 자연, 의학계 모의논술을 실시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의학계열 논술지원자들을 위해 따로 계열을 마련한 점에서 일반 자연계 지원자들과는 선별된 모의 논술을 치러볼 수 있었다.

Q. 올해 ‘2018학년도 경희대 입시의 주요특징’은?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작년대비 9.2%(정원외 포함 모집인원 기준)확대하였다. 특히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 모집인원을 400명에서 800명으로 두 배 늘린다. 수시에서 72.8%(3,748명), 정시에서 27.2%(1,398명) 등 총 5,146명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9.6%(2,551명), 논술우수자전형 15.9%(820명), 실기우수자전형 7.3%(377명)을 선발하고, 정시 수능으로 27.2%(1,398명)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은 수능 시험 이후인 12월 2일, 3일 양일에 걸쳐 실시된다.

또 대입전형 간소화를 위해 2017학년도의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고교대학연계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으로 통합하였고, 전형방법이 동일했던 실기우수자전형(조리)을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통합하여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은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고교에서 추천 시 대학의 인재상인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였고, 전형방법을 학생부 교과 50%와 서류평가 50%로 변경하여, 작년대비 교과 성적 반영비율을 10% 축소하였다.

Q.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의 모집인원을 전년도대비 100% 확대하여 기존 400명에서 80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1,040명, 고른기회전형 711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고른기회전형Ⅰ(621명)과 고른기회전형Ⅱ(90명)으로 나눠 선발하되, 정원 외 모집은 물론 정원 내까지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경희대의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실시하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과 고른기회전형은 면접이 있기에 1단계 학생부종합평가에서 정성 평가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르는 점이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와 다르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는 서류평가 50%와 정량평가 50%를 반영한다.

Q. 경희대 ‘특기자전형’의 특징은?

실기우수자전형[글로벌(영어)]은 탁월한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전형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모집인원이 감소(기존 70명에서 40명 선발, 전년 대비 43% 감소)된 것 외에 큰 변화는 없다. 학생부종합전형과는 다르게 개인활동 자료 및 실적물을 제출할 수 있으며(단, 공인외국어성적 제출 불가) 2단계 특기재평가 시 영어로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Q. 경희대 ‘정시모집’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에 따라 정시에서 인문과 자연계열 모두 영어를 15%를 반영하되, 대학 자체 9등급 환산성적표를 활용한다. 1등급은 200점,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이며, 9등급은 0점을 적용한다. 100점 기준으로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는 4점, 2등급과 3등급의 점수 차는 7점 등으로 학생부 백분위 9등급 산출 방식의 점수 차를 그대로 준용하였다.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은 영어 절대평가제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하여 실질적으로 최저학력기준을 낮추게 된다. 정시모집은 서울캠퍼스 가군, 국제캠퍼스 나군에서 선발하며, 일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Q. ‘2019학년도 입시’에 변화가 있는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 논술우수자 전형을 축소하고 실기우수자전형(K-SW인재)을 신설하는 안으로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수시와 정시의 비율은 정원내 기준 3,354명(70.7%) : 1,390명(29.3%)으로 전년 대비 수시모집이 0.6%p 증가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2018학년도 2,083명 선발하던 것이 2019학년도에는 2,223명으로 늘어나 전년대비 6.7%증가하였다.

경희대의 간판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은 지원자격을 확대하여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가능하게 하였으며,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는 기조는 일관되게 유지하므로 고교 교육에 기여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 실시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지난해부터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통합된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는 2019학년도에도 동일하게 유지하여 고교별로 최대 6명(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에 해당하는 자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 가능하다. 정성평가 50%와 정량평가 50%를 합산하여 선발할 예정인 점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018학년도(820명)보다 50명(6.1%) 줄어든 770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또 실기우수자전형(K-SW인재)을 신설해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성적 70%와 특기재평가(면접) 30%를 실시하여 소프트웨어융합학과로 선발한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활동자료 및 실적물을 제출할 수 있다. 실기우수자전형(한국화·회화·조소)전형에서는 1단계(기존동일) 실적평가 70%와 학생부 교과/비교과 30%로, 2단계에서는 실기재평가로 100% 진행하던 것을 2019학년도에는 1단계 성적 10%와 실기재평가 90%로, 실기재평가를 10% 줄여서 반영한다.

정시모집은 서울캠퍼스 가군, 국제캠퍼스 나군에서 선발하며, 일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군의 음악대학, 미술대학의 전형방법이 일부 변경되어 2019학년도에는 음악대학 실기 80%와 수능 20%로, 미술대학은 실기 65%와 수능 35%로 선발할 예정이다.



김형일 소장의 합격전략 설정 
   
▲ 김형일 거인의어깨 연구소장
"6월 9월 평가원 모의 결과 염두한 정시 전략"

경희대는 꾸준한 일관성 있는 대입전형 운영으로 수험생의 입시 예측가능성을 통해 입시 준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려 노력해 왔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초기부터 간판 전형으로 손꼽혀온 네오르네상스전형은 학생부 평가 중심의 현 입시체제를 선도하며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있고, 또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고교대학연계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전형으로 올해 2018학년도는 통합되어 기존보다 더욱 더 간소화된 형태로 100% 확대된 800명을 선발한다.

경희대는 상위권부터 중위권에 이르는 다양한 수험생들이 수시 6회의 지원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꼭 지원하고자 진학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대학이다. 실제로 지난 3년간 경희대의 수시와 정시 주요전형의 지원 경쟁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매년 발생하는 치열한 진학 경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정하고, 전형에 맞춰 철저하게 준비전략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특히 전년도부터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 전형의 입시결과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나의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하여 보다 정밀한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서류평가 중심의 선발체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논술전형의 모집규모도 820명으로 다른 전형들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큰 편이기 때문에 비교과 준비가 미흡한 수험생은 논술과 정시를 염두에 두고 진학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논술전형은 올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어 학생부 관리가 미비한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논술전형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 '인재상에 맞는 실적 강조'

경희대는 입학사정관제 선발 초창기부터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보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형 설계에 주력하며,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해 왔다. 경희대의 수시 선발전형은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이 절대적으로 높다. 그 중 네오르네상스전형은 경희대를 대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1,040명이라는 대단위 선발규모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지원전략을 설정하는 수험생들의 주요 지원전형으로 자리매김했다.

1단계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선택서류인 교사추천서가 서류평가에 활용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지원 자격에서 ‘문화인, 세계인, 창조인’ 중 하나에 해당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합격자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제시된 인재상 중 어느 하나의 특색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고교 재학기간의 활동 중 인재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실적을 선별하여 자기소개서의 각 항목에 일관성 있게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것이다. 

1단계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은 서울캠퍼스는 대체적으로 인문계는 1등급 중반에서 2등급 초·중반, 국제캠퍼스는 2.5~3.0등급 수준의 합격자 분포가 높게 나타났다. 자연계는 의학계열을 제외하면 서울캠퍼스는 2등급 이내, 국제캠퍼스는 2.5등급 수준의 합격자 분포가 높았다는 점을 참고하자. 물론 정성적인 서류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교과 성적만으로는 합·불 여부를 가늠할 수 없다. 실제로 성적 보다는 활동에 대한 평가가 중심으로 소신 있는 지원이 긍정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2단계에서 30% 반영되는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의 인성면접이다. 수능 이후인 12월 2일(토)과 3일(일)에 걸쳐 진행되므로,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도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다.

교과성적 우수자는 학생부종합(고교연계)전형

학생부종합(고교연계)전형은 기존의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고교대학연계전형이 통합된 전형이다. 모집인원이 800명으로 기존보다 두 배 확대되었고, 고교별 추천인원도 기존 인문/자연 각 1명에서 인문계 2명, 자연계 3명, 예·체능계열 1명으로 확대되었다. 추천인원의 확대뿐만 아니라 별도의 면접을 실시하지 않고, 교과의 정량적 반영 비율도 기존의 60%에서 50%로 10%p 감소하여 정량적인 교과 성적 이상으로 서류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된 것으로 해석된다.

교과 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예·체능계’는 ‘국어, 영어’를 반영한다. 전년도 합격자의 교과 성적을 분석해 보면 서울캠퍼스는 1등급 중반 이내, 국제캠퍼스는 1.5~2.0등급 내외 지원자의 합격자 분포가 높았다. 올해의 경우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등급 수준에서 비교과 관리에 충실한 학생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교별 학교장의 추천권은 교내 석차에 의해 할당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고교연계)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교과 성적 수준은 대체로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실제 변별력은 서류평가에서 나타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학생부 마감과 자기소개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추천서(선택)가 활용된다. 인재상은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로 나뉘어져 있으며, 네오르네상스전형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분야에 초점을 맞춰 자신의 강점을 일관성 있게 어필해 주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논술전형의 핵심은 학과선택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820명으로 전년도 보다 100명이 축소됐다.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기존에 비해 등급 취득이 수월해 졌음에도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인문계 2개 영역 등급 합 4, 자연계 2개 영역 등급 합 5를 적용한다. 탐구는 상위 1과목을 인정하며, 한국사는 5등급 이내다.

경희대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어렵지 않아 매년 치열한 경쟁이 발생한다. 논술전형 역시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전년도 학과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선호학과는 60% 내외, 비선호학과는 35% 내외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경쟁률은 매우 높지만, 학과선택에 따른 실질경쟁률을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설정한다면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단, 올해의 경우 수능 영어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수능최저충족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특이사항으로는 합격자들의 논술 성적이 높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는 출제난이도 하향에 따른 결과로 해석되므로 모의논술과 논술가이드 등을 철저히 확인하며 논술에 대비해야 한다.

선발인원 감소된 글로벌(영어)전형

글로벌(영어)전형을 통해 국제학부 4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 70명 선발에 비하면 상당수 감소된 숫자이므로 경쟁률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하면, 2단계 영어면접에서 실제적인 변별력이 나타난다. 개인 활동자료 및 실적물을 제출할 수 있지만, 공인어학성적은 제출이 불가능하다. 어학분야의 교내 활동참여도가 높고, 영어 면접이 가능한 학생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자.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합격성적 확인

정시에서는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선발하고, 국제캠퍼스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수능 100%를 반영하며 영어 절대평가의 도입으로 영어의 변별력이 대폭 축소되었다. 이는 결국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경희대를 포함한 타 주요대학들의 정시 선발비율 축소가 더해져, 정시 합격을 위해서는 기존보다 높은 성적을 취득하기 위해 수능학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전년도 최종등록자 상위 80%의 백분위 평균은 서울캠퍼스 인문계는 93.3%~98.4%, 자연계는 90.0%~98.3%를 나타냈고, 국제캠퍼스 인문계는 90.5%~93.1%, 자연계는 87.5%~91.9%의 분포를 나타냈다. 이는 2016학년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승된 결과이며, 올해도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임을 감안하여 입시전략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학과별, 영역별 평균을 세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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