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초 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제조 가능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문에서부터 서빙까지 가능한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동화 로봇 제품 생산 업체 로봇플러스는 최근 경상남도 김해 테크노밸리 새 공장 준공식에서 로봇 바리스타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국내 첫 시제품으로, 태블릿 PC로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를 추출하고 '다관절 로봇 손'을 이용해 잔을 방문객에게 건낸다.

로봇 내부에는 전자동 커피머신·로스팅한 커피·냉온 정수기·얼음 등이 들어있고, 현재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2종류를 만들 수 있다.

뜨거운 커피는 40초,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47초 만에 제조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의 설계·제작·제어 등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구축했으며, 점포 규모 및 용도에 따라 맞춤형 제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 바리스타'를 매장에 두면 시각적 효과·구매력 증진 효과 및 인건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커피머신과 연동될 수 있고, 휴대전화를 통한 사물인터넷(IOT)으로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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