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인제스피디움서 엎치락뒤치락
[미디어펜=김태우 기자]나이트레이스로 펼쳐지는 CJ대한통운슈퍼레이스챔피언십 ASA GT1클래스 5라운드는 예선에서 김중근이 폴포지션을 사수했다.

슈퍼레이스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 GT1 공식 예선 결과는 잠정 예선 기록과 큰 차이를 보였다. 잠정 예선에서는 서한-퍼플 블루 소속 김종겸이 올해 두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으나, 코너 커팅 혐의를 벗은 김중군이 1분 43.355초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지켜냈다. 

서한-퍼플 블루 김종겸은 폴시터 김중군에 0.054초 뒤진 랩타임으로 공식 예선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GT1 드라이버즈 2위 김종겸은 올 시즌 예선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1, 2라운드 2위, 3라운드 1위, 4라운드 3위 등 올해 열린 전 경주 예선을 3위 이내로 마친 것. 

이를 기반으로 챔피언십 포인트 70점을 획득한 김종겸은 득점 선두인 같은 팀의 장현진을 7점 차이로 압박하며 5라운드에 돌입한다.

4라운드 폴투윈 주자 서한-퍼플 레드 정회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나이트 레이스 결승 그리드 2열 첫 번째를 예약했다. 예선 4위는 쏠라이트 인디고 서주원. 1차 예선 3위로 2차 예선에 진출한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는 5그리드에 포진해 결승을 시작한다.

GT1 5라운드 예선 6, 7위는 장현진과 안재모(쉐보레 레이싱). 2010년 이후 7년 만에 국내 레이스에 복귀한 사가구치 료헤는 GT1 예선 최하위에 머물렀다.

GT1 드라이버 중 나이트 레이스 우승 경험을 보유한 드라이버는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2013~2015)가 유일하다. 이를 기반으로 볼 때 서한-퍼플 블루 팀 영건 김종겸과 4라운드 1위 정회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재우와 김중군 등이 나이트 레이스 우승컵을 놓고 팽팽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GT2 예선에서는 알앤더스 오한솔이 올해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1차 예선 1위 한민관(서한-퍼플 레드)은 2차 예선 2위. 드림레이서-디에이 팀 노동기는 1, 2차 예선을 3위로 마쳤고, 여성 드라이버의 선두 권봄이(서한-퍼플 블루)는 손인영(드림레이서-디에이)을 거느리고 나이트 레이스 예선 5위를 기록했다.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결승은 12일 밤 9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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