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8월 결산안 심사를 위한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슈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기싸움이 시작됐다.

여당은 박근혜 정부의 예산 집행 실태를 밝히는 한편,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안 문제, 정부조직법상 물관리 일원화 문제 등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들은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한 점검,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위기대응 능력 등에 대한 논의할 에정이다.

임시국회에서는 이밖에도 엘시티 비리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문제, 권력기관개혁, 방송개혁, 등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주요 법안들도 함게 거론될 전망이다.

여야는 오는 14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정감사를 포함한 정기국회 일정도 논의한다. 현재 여야는 추석 전인 내달 11일∼30일 국감을 실시하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오는 15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강조하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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