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 사랑 받는 비결 밝혀 어머님들 사랑도 독차지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시 한 번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김희선이 '미운우리새끼'에서 끝모를 매력을 뽐냈다.

김희선은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인맥,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머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스페셜 MC로 나선 이날 두 번째 방송에서 김희선은 시부모의 사랑을 받는 비결을 밝혔다. 

   
▲ 김희선이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SBS 방송 캡처


김희선은 결혼을 앞두고 한 달 정도 시부모와 함께 살 때를 떠올리며 "오빠(남편)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아버님은 간에 좋은 약을 챙겨주시고, 어머님은 해장국을 끓여주셨다"고 말해 처음부터 시부모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음을 알렸다.

시부모님과 잘 지내는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희선은 "며느리니까 어르신들께 잘 보여야 한다. 잘 보이면 좋은 팁도 많이 주신다"면서 먼저 다가가려는 자세를 강조했다.

신혼 초 요리를 잘 못해도 "어머니, 어떻게 결혼하자마자 요리를 잘해요?"라고 평소의 솔직한 성격대로 말해 시어머니로부터 "나한테 배워"라는 말을 들었다는 김희선은 "그런데 꼭 요리를 배우려고 하면 베이거나 데이거나 한다. 어머님이 화내실 만도 한데 '요리 안 하려고 일부러 데지'라고 하신다"고 말해 시어머니와 격의없이 지내며 가까워진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김희선은 시어머니에게 남편 흉도 본다고 전하면서 시어머니가 술값 계산도 해주시고 같이 장보러 가면 어머니와 친딸인 줄 안다고 말해 어머님들과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토니 모친은 김희선에게 "시집 잘 갔다"고 했고, 박수홍 모친은 "김희선이 워낙 밝으니까 얼마나 예쁘겠냐"고 말했다.

또한 김희선은 친한 인맥을 밝히면서 송혜교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MC 서장훈이 주변에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김희선은 "내가 아는 사람은 대부분 결혼했고, 막내인 송혜교 씨까지 결혼을 해서"라고 답했다. 예쁜 사람들끼리 어울린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다시 잠시 생각하던 김희선은 '골드미스' 최화정을 추천했다.

김희선의 이런 밝고 털털한 모습에 어머님들은 크게 호감을 나타냈고, 같이 술 한 잔 하자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방송에서는 이날 스튜디오 촬영이 끝난 후 김희선이 어머님들과 술 한 잔 하면서 다정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무르익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과 '섬총사' 출연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어머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김희선. 그야말로 제2의 전성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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