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새 정부의 경제개혁 의지에 대해서 의심하지 말고 도전하지 말라. 천천히 신중하게 갈 수 있지만 그것이 마치 (문재인)정부의 개혁 의지가 후퇴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 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밝힌 말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의지에 대해 의심하지 말고 도전하지 말라'면서 "제가 20년 동안 기업 관련 시민운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축적했다. 생각이 앞서고 조급하다 보면 오히려 실패한다는 것이 그간의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업무에 대해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앞서 프랜차이즈협회가 공정위의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 반말하여 속도조절을 요청한 것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 [MP카드뉴스]김상조 "기업, 공권력에 도전하지 말라"./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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