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효리네 민박' 아이유-이효리의 '화장법 개방'에 순간 시청률이 9.1%까지 급상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민박집 오픈 7일 차를 맞은 임직원이 당일 예약 손님이 없어 특별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녁 식사에 나서기 전 민박집 주인 이효리와 직원 아이유는 상반된 화장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이효리는 "오랜만에 스모키 한 번 갈까?"라며 과감한 눈 화장을 시작했다. 반면 아이유는 마스카라를 생략하고 상큼한 볼 터치로 풋풋한 미모를 과시했다.

또한 이효리는 자연스러운 웨이브, 아이유는 깔끔한 묶음 머리 등 상반된 헤어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상순도 댄디 보이로 변신했다. 이상순은 깔끔하게 차려입은 와이셔츠와 팔꿈치 부분에 달린 포인트 무늬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자꾸 넘어져서 (기워 입었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폭소케 했다.


   
▲ 사진=JTBC '효리네 민박' 방송 캡처


이어 이효리에게 겉옷을 빌리러 가던 아이유는 이효리의 카리스마에 발걸음을 멈췄다. 그는 "언니, 이효리 선배님 같다"며 감탄을 연발했고, 너털웃음을 터뜨린 이효리는 겉에 입을 카디건을 아이유에게 건네줬다.

마지막으로 집을 나서기 전, 아이유의 운동화를 본 이효리는 내친김에 어울리는 신발도 골라줬다. 이효리가 결혼식 때 신었다는 산뜻한 베이지색 구두. 아이유는 "제주도에 와서 이렇게 입을 줄이야"라며 만족했고, 이효리도 감각적인 블랙 샌들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소길댁'에서 '이효리'로 변신을 마쳤다.

꽃단장을 마친 이효리와 이상순, 아이유는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로 휴가를 만끽하며 안방극장에 평온한 기운을 가득 안겼다.

한편 이날 '효리네 민박'은 시청률 7%를 돌파하며 다시 한번 비지상파 시청률1위를 차지했다.

TNMS 시청률 조사(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천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이날 '효리네 민박'은 전국 시청률(이하 유료 가입) 7.4%를 기록했다. 

특히 '최고의 1분'은 이효리와 아이유가 다정하게 외출 준비를 하는 장면으로, 아이유가 "언니, 이효리 선배님 같다"라며 감탄하는 순간 시청률이 9.1%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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