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주말 새벽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14일 피의자 신분의 경찰 조사를 앞두고 폭행 시비에 휘말린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사건 당일인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명의 글을 남긴 뒤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증폭시켰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12일 입국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전과 같이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토로하며 A씨가 김 의원을 남편이라고 불렀다고 한 일부 보도에 대해 "A씨한테 들을 부분이다.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2시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원룸에서 51살 여성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해당 여성은 선거를 도왔던 인물로 우울증을 앓고 힘들다고 해 자살을 막으러 갔으며, 내연녀라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사건 당일 보좌진에 알리지 않고 아내가 있다는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키운데 대해서도 예정된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 주말 새벽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14일 경찰 조사를 앞두고 폭행 시비에 휘말린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사진=김광수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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