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진도 해역 소조기 시작 24시간 구조활동 가능해져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앞바다 해역이 22일부터 소조기에 접어들어 생존자 수색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인 진도가 오늘(22일)부터 사흘간 목요일까지 조류의 흐름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에 접어든다.

   
▲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앞바다가 22일부터 조류 흐름이 가장 느린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구조활동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사진=뉴시스

 
기상청은 "진도 해역이 소조기에 접어듬에 따라 유속이 사리기간보다 40%가량 줄어들고 오전에는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의하면 정조시간은 08:13, 14:16, 19:31 전후 약 1시간 정도라고 전했다.
 
현재 진도 해역에는 옅에 안개가 드리워진 가운데 가시거리는 8km, 바람은 초속 3m로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