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암살', '동주', '베테랑', '검사외전' 등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작품들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SBS TV 편성표에 따르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1시 50분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방영된다.

'암살'은 1933년 일제 치하의 경성을 배경으로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의 갈등과 대립을 담는 작품으로, 2015년 개봉 당시 천만 관객(누적관객수 1,270만 6,391명)을 돌파한 바 있다.

   
▲ 사진='암살', '동주', '검사외전', '베테랑' 포스터


EBS에서는 광복절 당일 낮 12시 10분부터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가 방영된다. '동주'는 '쉽게 쓰여진 시', '별 헤는 밤', '자화상' 등으로 친숙한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그의 사촌 송몽규(박정민)의 삶을 담은 작품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10대영화상 각본상, 제25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 '군함도'로 화제를 모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과 이일형 감독의 '검사외전'도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OCN은 광복절 특선 영화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베테랑', ' '암살', '검사외전'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tbsTV에서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오후 1시 일본군 위안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애니메이션 3부작 '소녀 이야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 '못다 한 이야기'(감독 김준기)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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